엑소집착빙의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엑소빙의글/집착/역하렘] 어서와, 게스트하우스는 처음이지? 1# 반갑습니다. 돌아오는 데 너무 오래 걸린 푸른 입술입니다. 서두가 길면 집중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작하겠습니다. --------------------------------------------------------- 어제 밤새 내내 무슨 소리가 들렸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짐승 우는 소리? 앓는 소리? 비슷했었는데.. 처음 듣는 짐승의 소리는 아니었다. 오늘도 그 소리가 들릴까 싶어 괜히 뒤척였다. 어린 시절 내 방에는 피아노가 하나 있었다. 나는 겁이 많아서 이것저것 여러 방면으로 잘 무서워하고 놀랬었다. 피아노도 마차가지로 두려워했었다. 새벽에 그 피아노가 저 스스로 울릴까 무서워 잠 못 이룰 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오빠가 항상 내 곁에 있어줬다.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