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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

[엑소빙의글/카이빙의글] 오! 나의 사신님 ---------------------------------------------------------------------------------- [엑소빙의글/카이빙의글] 오! 나의 사신님 수많은 사람들 틈 사이로 누군가와 마주쳤다면 갑자기 모든 시야가 차단되고 오롯이 그에게로 내 시선이 사로잡혔다면 이 세상에 오직 그와 나만이 존재하는것 같다면 그때 과연 그는 사람일까 사신일까 크리스마스라고 매우 북적이는 거리를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을 치다 결국 손등을 긁히고 말았다. 필시 저기 쇼핑백을 들고있는 무리중 하나와 부딪히다가 긁힌것이 분명했다. 어쩜 이렇게도 사람이 많을수가 있는게 가능한 것이었을까 생각하며 나를 둘러싼 시끄러운 주변을 바라보았다. 긁힌 손등이 따가워 문지르고 있는데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 더보기
[공지] 모든 빙의글은 선반응 후 연재로 이루어집니다. [공지] 모든 빙의글은 선반응 후 연재로 이루어집니다. 문의 : yjhjgf@naver.com 더보기
[엑소빙의글/역하렘빙의글]너의 소나티네 - 예고편 La, campanella 리스트가 이곡으로 말하고자 했던건 너를 처음 봤을 때 내가 들었던 종소리와 같은것이었을까. 그것은 놀람이었고 동경이었고 사랑이었을까. 까칠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오세훈(26) "그래서, 니가 피아노로 말하고 싶은게 뭔데. 사랑? 희망?" " OOO, 방금 니 연주가 희망차다고 생각해? 절망 한 가운데에 있는 기분이야." "너랑 같이 연주를 하고싶어. 좀더, 더 깊게" "너 저 새끼한테 피아노 배우면 연주인생 망치는 지름길이다" 피아니스트계의 달콤한 로맨티스트 변백현(26) "이야~피아노 잘치네, 소질 있는데?" "나한테 배우면 우리 과 남자들 아니 우리 학교 남학생들 싹다 꼬실 수 있을껄?" "굉장히 흑심가득한 의미에서 나는 엘가의 사랑의인사로 부탁할게" "오세훈은 너무 따갑잖.. 더보기